토트넘의 투톱 손흥민(31)과 해리 케인(30)이 이번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는 11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는 윙어를 찾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43) 바르셀로나 감독과 코치진은 올여름 시장에서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올여름 시장에 영입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미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29억 원)까지 준비했다. 토트넘 역시 그의 계약 기간이 2025년으로 얼마 남지 않아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의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비 감독은 중앙 공격수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 오른쪽 윙어에는 우스만 뎀벨레(26), 하피냐(27)에 비해 왼쪽 윙어가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왼쪽 윙어 적임자로 손흥민으로 점 찍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그의 실력이다. 지난 시즌 2021-2022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아시아 시장 개척이다. 아시아에서 유럽 축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한 시즌 경기 모두가 생방송 되고 있으며, 각 구단은 아시아에 복수의 스폰서십을 보유하고 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어서 손흥민의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9억 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마스 투헬(50)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케인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도 투헬 감독의 강력한 요구를 들어주고 싶어 한다. 이미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58억 원)에 보너스 2000만 유로(약 292억 원)를 포함한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 준비가 끝났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