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공유, 수지 등이 속한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배우들에게 무분별한 악플을 남긴 악플러들을 '선 고소 후 공지' 했다.
27일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SNS에 "당사는 소속 배우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 행위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소속 배우들을 보호하고자 법무법인(유) 지평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숲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배우 공효진 씨 경우 고소장 접수 상태이며, 공유와 정유미 씨는 이미 악플러 고소를 완료해 최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언급된 배우들 외에도 소속 배우들에게 달리는 악플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할 것이며 모든 행위에 대해서 협의나 선처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배우 공유와 정유미 씨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출연을 확정하며 악플에 시달렸다. 또 공효진 씨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매니지먼트 숲 소속 배우로는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전도연, 정유미, 최우식, 수지 등이 있다.
다음은 매니지먼트 숲이 전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의 행위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였고, 소속 배우들을 보호하고자 법무법인(유) 지평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공효진씨의 경우, 증거 자료를 취합하여 고소 준비 중에 있으며, 수지씨의 경우,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법적 대응 완료 건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공유씨를 오랜 기간 동안 괴롭혀왔던 악플러를 고소했고, 그 악플러는 지난 4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정유미씨의 경우 악성 루머 게시자 및 유포자, 악플러를 고소했고, 게시자 등이 최근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또한 언급된 배우 이외에도 소속 배우들의 악플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당사는 배우들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 됐을 경우, 증거 자료 확보 후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협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