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승윤 씨 매니저 강현석 씨의 채무 관계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겠다"며 연예인 매니저 K 씨에 관한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K 씨와 고등학교 때부터 알던 동네 지인'이라고 설명하며 K 씨가 24살일 때 65만원 정도를 빌려줬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전 여자친구와 쓴 돈이었고, 새로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은 올리면서 돈을 갚겠다고 말한 기한을 점점 미루더니 결국 나를 차단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채권추심까지 갔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부모님을 찾아가 돈을 받았다. 그런데 사과 한마디 없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K 씨를 강현석 씨라 확신하며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직장에서 마주쳐도 무시했다던데 이렇게 일이 커지니까 사과하냐. 진심으로 죄송한 거 맞냐", "보니까 태도가 말 같지도 않더라", "방송에서 보지 않았으면 한다", "이승윤은 무슨 죄냐", "개인적으로 연락했으면 또 차단하고 모른 척 했겠죠?"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과거는 과거일뿐이다"라며 일부 팬들이 그를 응원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지금 쉴드 칠 걸 쳐줘라.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그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26일 강현석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재된 내용이 사실이고,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자 분과 통화를 한 상태고 직접 만나 사과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