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후보가 '드루킹 사건'으로 불거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불법하지 않은 과정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지난 3일 위키트리 정치 시사 토크 프로그램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해 드루킹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 후보는 "드루킹 사건은 한마디로 위법한 행위가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문제"라며 "선거, 남북정상회담 등이 전개되고 있는 시기에서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공격거리 내지는 침소봉대해서 본질에서 어긋나는 건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이언경 위키트리 방송위원은 "김경수 의원은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는 것 같느냐"고 물었다. 최 후보는 "저는 불법하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최 후보는 "위법 행위라면 여론 조작을 위해 교사하거나 지시했거나 합의했거나 그 과정이나 행동이 대가성이 있었거나 다른 불법적 방식이 서로 교환이 됐거나 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꼬박 하루 조사를 받은 김 의원은 5일 오전 취재진에게 "드루킹 측과 보좌관의 금품거래 사실을 알고 보좌관에게 돈을 돌려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서 최 후보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화제가 된 평양냉면 먹방도 선보였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 교류를 위해 임종석 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평양을 다녀온 일화도 소개했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 = 김수진
* 구성 = 이예나
* 촬영 = 정대진·박선영
* 기술 = 이예나
* 디자인 = 김이랑
* 인턴 = 이상현·안정인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