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평양냉면 먹방" 홍준표, 조원진 의원 비판한 최재성 송파을 후보 (영상)

2018-05-03 16:40

최재성 후보는 송파 을에서 배현진 후보와 맞붙는다.

유튜브, 위키트리

위키트리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서울 송파구 을 최재성 후보가 출연했다.

이언경 위원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야당 의원들 발언에 대해 최재성 후보 의견을 물었다. 홍준표 의원은 "창원에 빨갱이들이 많다"라고 말했고, 조원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이런 미친 XX가 어딨냐"라고 발언했다.

이하 위키트리
이하 위키트리

최 후보는 '빨갱이' 발언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을 저렇게 황당하게 주장하면 국내 고립을 넘어 세계 고립이 되는 발언이다"라며 "조금은 자중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문 대통령에게 욕설한 조원진 의원에게는 "85%가 넘는 국민이 지지하는데 저렇게 상스럽게 하는 건 국민의 이름으로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3일 밤 방영되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한 내용을 귀띔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송파 을 후보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방영된다.

방송 촬영이 어떠했느냐는 질문에 최 후보는 "13초 안에 대답해야 돼요"라며 "진짜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변인을 2년 동안 했다"라며 "방송카메라가 13초 이상을 안 줬다"라며 과거 경험을 살렸다.

"제일 인상적인 질문이 뭐였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송파을' 3행시가 인상적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최재성 후보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된 평양냉면을 직접 먹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 후보는 실제로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먹어본 적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과 교류를 위해 임종석 실장과 함께 평양을 다녀왔다. 최 후보는 현지에서 먹은 평양냉면이 "정말 맛있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실제 평양에서 만난 접대원 동무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접대원이 와서 "제가 좀 설명 좀 드리겠습니다"라며 냉면 먹는 법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접대원은 냉면을 들어서 식초를 뿌리고 4~5초 있다가 뒤적거려서 먹으라는 조언을 했다. 왜 그러는지 궁금증이 생긴 최 후보는 "근거가 뭐냐"라고 물었다. 접대원은 "1970년대 김일성 주석께서 교시하셨다"라고 답했다.

최 후보가 식후에 잠시 낮잠을 자는 걸 본 접대원은 "1980년대에는 김일성 주식께서 식후에 자도 된다고 교시하셨다"라고 말하기도 해 최 후보를 놀라게 했다.

최 후보는 평양냉면과 만두를 먹으면서 인터뷰에 임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