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잠시 토트넘에 돌아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현지 시각) "케인이 다음 주에 토트넘 동료들과 개인적으로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의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토트넘 동료들이나 관계자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떠났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입단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에릭 다이어 등 토트넘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조만간 토트넘으로 돌아가서 모두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토트넘으로 돌아오지만, 손흥민은 케인을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기간이 A 매치 소집일이다. 토트넘의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소집을 위해 다들 이동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매체 BBC는 지난 7월 11일 EPL이 시작된 1992~1993시즌부터 지금까지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 톱3을 선정했다. 그중에 손흥민·케인 듀오가 1위에 뽑혔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47골을 합작해 역대 최강의 듀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두 선수가 만들어 낸 최고의 장면은 2020~2021시즌 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 FC 전에서 케인이 4차례 도움을 주고 손흥민이 4골을 모두 성공한 경기였다. 당시 손흥민은 한 경기 최다 골, 케인은 한 경기 최다 도움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