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오는 겨울 시장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는 현재 윙어가 부족하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여름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한 우스만 뎀벨레의 공백을 메울 왼쪽 윙어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시장에서 뎀벨레 이적을 허용한 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윙어 자원인 안수 파티를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시켰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윙어 영입은 급한 문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사비 감독의 요청을 화답할 준비를 마쳤다. 이미 손흥민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54억 원)의 준비를 끝마쳤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두 번째 이유는 막대한 수익이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바르셀로나는 관중 입장료, 중계권료, 기업 스폰서, 선수 유니폼 상품 판매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유럽 축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한 시즌 경기 모두가 생방송 되고 있으며, 각 구단은 아시아에 복수의 스폰서십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잡는다면 바르셀로나는 성적과 돈을 둘 다 잡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