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킹-톰프슨(24)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오르는 모습을 근접 거리에서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킹-톰프슨은 12일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오르다가 72층에서 체포된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다.
이날 뉴스1은 킹-톰프슨이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하다 72층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롯데월드타워 입주자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반바지를 입고 낙하산을 멘 킹-톰프슨이 암벽화를 신고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근접 거리에서 찍은 영상인 까닭에 아찔함을 더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맨몸으로? 진짜 목숨이 100개인가”, “떨어지면 밑에 있는 사람도 큰일 나는데…”,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놀랐을 듯”, “목숨이 소중하지 않은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킹-톰프슨은 한국에 큰 민폐를 끼쳤다. 구조작업에 인원 93명과 장비 17대가 동원됐기 때문이다. 킹-톰프슨을 체포한 곳인 72층의 높이는 약 309m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123층(555m)짜리 건물이다.
킹-톰프슨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베이스점핑을 하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