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승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이승기가 소속사와 갈등 속에서도 묵묵히 신작 영화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달 초부터 영화 '대가족' 촬영에 돌입했으며, 현재도 책임감 있게 현장을 지키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화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초반이라 모두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이승기 역시 개인적인 어려움을 티 내지 않은 채 열심히 현장에 적응하고 있다. 일련의 이슈에도 촬영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17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자신의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소속사는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다.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이날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음원 수익을 정산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됐다.
매체는 이승기가 데뷔 이후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약 96억 원에 달하지만 단 한 번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소속사에서 노예로 살아왔다고 표현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소속사 대표와 이승기 매니저의 대화를 공개하며 이승기가 그동안 가스라이팅 및 협박을 당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