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8년간 노예로 살았다…“정산 0원에 죽여버리겠다 협박까지 받아”

2022-11-21 11:44

이승기,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간 음원 정산 0원
디스패치, 이승기 18년간 소속사의 '노예'로 살았다 보도해

이하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하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데뷔 이후 한 번도 음원 정산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스패치는 21일 이승기가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137곡을 발표했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한 번도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소속사에서 18년간 '노예'로 살아왔다는 표현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데뷔 이후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96억 원에 달했지만 소속사로부터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9년 동안에는 음원 매출이 회계 장부에서 사라져 있어 이 기간을 포함하면 음원 수익은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승기 매니저와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대화를 공개, 이승기가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 하루 한 끼는 개인 돈을 쓰게 했으며 매니저에게 '똑바로 노선 타'라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이승기는 권 대표에게 '음원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화가 많이 나 본인 이름과 인생을 걸고 절 기필코 죽여버리겠다고 하셨다는 걸 들었다', '정산서는 1년 동안 반응이 없으셔서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취한 행동인데 어떻게 그런 협박을 하시는지'라는 문자도 보냈다.

“이승기에게 내용증명받은 것 맞다. 답변 준비 중”…결국 이런 공식입장이 떴다 공식입장 발표한 후크엔터테인먼트 ,“원만하게 문제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 “이승기에게 내용증명받은 것 맞다. 답변 준비 중”…결국 이런 공식입장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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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8일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