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순위가 발표됐다.
내로라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 사이에 유독 낯선 그룹의 이름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2일 '2022년 11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5097만 2215개를 분석한 결과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11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국내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답게, 방탄소년단은 올해 들어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은 순위는 2위 스트레이 키즈, 3위 세븐틴, 4위 엑소, 5위 더보이즈, 6위 인피니트 등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광고하다, 돌파하다, 기록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진, 하이브, 빌보드'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 78.59%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7위에는 그룹 오메가엑스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메가엑스는 현재 소속사 대표의 폭언·폭행 등 여러 의혹이 폭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로 그 그룹이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오메가엑스는 이번 달에는 7위로 순위가 급상승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11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 햇수로 2년 차밖에 안 된 신인 그룹이지만, 최근 일부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미국 현지에서 폭행, 폭언 등을 당하는 장면을 봤다는 목격담과 관련 녹취록이 인터넷에 확산하면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 현재 오메가엑스 멤버 4명은 공황 및 불안 증세, 불면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2년 11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부터 30위까지 순위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엑소, 더보이즈, 인피니트, 오메가엑스, 트레저,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비투비, 하이라이트, 위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워너원, NCT, 엔하이픈, 샤이니, 빅뱅, 아스트로, 슈퍼주니어, 원어스, SF9, 2PM, 동방신기, 펜타곤, 빅스, 신화, 온앤오프, 블락비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2022년 11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순위를 정리한 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