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간판 예능 '아는 형님'에 초특급 게스트가 출연한다.
역대 게스트 중 이 이상의 인지도를 가진 게스트는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수준의 인물이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아는 형님'에 뜬다.
7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매니 파퀴아오는 방한 일정에 맞춰 '아는 형님'에 출연하기로 했다.
앞서 전날에는 파퀴아오가 SBS 인기 예능 '런닝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 강호동, 유재석 등과 그가 보여줄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매니 파퀴아오는 필리핀의 권투 선수로, 복싱계에서 레전드로 불린다. 그는 사상 최초로 복싱 8체급 석권을 달성했다. 필리핀에서 국민 영웅으로 통함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포브스는 2009년 파퀴아오를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운동선수' 6위로 선정했다. 2015년에는 2위로 순위가 올랐다. 또 2009년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복서로 성공한 파퀴아오는 활발한 기부와 자선활동을 펼쳐 필리핀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 정계에 입문했으며, 2016년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파퀴아오는 오는 10일 방한해 무술가 DK유와 스페셜 매치를 공식 발표하고, 메타버스 아바타로서 활동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