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활동 중인 50대 여배우가 불륜 상대였던 남성에게 고소를 당해 이목이 집중됐다.
일요신문은 여배우 A 씨가 지난달 B 씨로부터 약 1억 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 씨는 A 씨와 지난 2020년 한 골프 클럽에서 만나 약 2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B 씨는 그해 9~10월에는 유부남이었으나 이혼 이야기가 오가던 중 A 씨가 빨리 이혼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A 씨가 자신도 이혼할 테니 서로 관계를 정리한 뒤 재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 씨는 "결혼하겠다는 말을 믿고 A 씨가 요구하는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내가 모두 책임졌고, 차를 사주기도 했다"며 "나는 그렇게 이혼했으나 A 씨는 이혼을 미루더니 갑자기 동생을 통해 결별을 요구해 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B 씨는 A 씨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고소했다. 지난달 약정금 청구 소송 사실을 알게 된 A 씨가 B 씨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두르자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1990년대 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는 기막힌 이혼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자녀가 봤다고 말한 남편과 친정엄마의 뽀뽀 스킨십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친정엄마는 사위를 상대로 강간미수 혐의 등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