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목을 조른 아이돌의 정체가 밝혀졌다.
뉴데일리가 "그룹 느와르 출신 멤버 남윤성이 전 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법적처벌을 받았다"라고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윤성은 지난해 10월 여자친구였던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의 집에 침입해 A씨의 집에 있던 흉기로 A씨를 위협하며 계속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A씨의 부탁으로 흉기를 내려놨던 남윤성은 A씨가 끝까지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A씨의 목까지 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웃이 A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초인종을 누르자, 남윤성은 A씨에게 사실을 알리지 말라며 협박까지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상해, 특수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남윤성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19일 선고했다. 또 1년의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아직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는 점,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한편, 남윤성은 1996년생으로 지난 2018년 보이그룹 느와르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에서 리드보컬과 리드래퍼를 맡고 있으며, 181cm의 훤칠한 비주얼과 댄스 실력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아이원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참가하여 F반에서 C반으로 상승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현재까지 남윤성 측은 해당 사건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