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남자 아이돌이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프로듀스 출신 남자 아이돌이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남자 아이돌 정체에 대한 댓글이었다. 이들은 "기사에 나온 나이로 보면 26살, 27살인데 시즌2에 95, 96년생이 30명은 나왔다", "누군지 이름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주어를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시즌2에 나왔던 남자 연습생들은 대부분 다 데뷔를 해서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유명한 아이돌 멤버는 아닐 것 같다", "이게 왜 집행유예를 받는 거냐", "'프듀2' 자체가 프로그램이 잘 돼서 데뷔를 엄청 많이 했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김태균 부장판사)는 상해·특수협박·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자 아이돌 멤버 A씨(26)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1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B씨가 만나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B씨의 집에 베란다로 침입해 흉기로 협박하고 목을 졸라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자신과 계속 만나자고 요구했다. 이후 B씨의 부탁으로 흉기를 내려놓았으나 거절당한 것에 격분, B씨의 목을 졸랐다. 또 이웃이 비명을 듣고 초인종을 누르자 A씨는 다시 B씨에게 흉기를 겨누며 '소리 지르지 마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