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일 오후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할 때 입은 치마의 가격이 알려졌다.
김 여사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소박한 차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방문 때에는 흰색 와이셔츠와 푸른색 재킷과 함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었고, 단화와 에코백으로 검소한 패션을 완성했다. 김 여사가 이날 입은 치마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 원대에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일상복 차림으로 산책하면서 경찰견과 사진을 찍는 김 여사가 포착됐다. 그는 자주색 후드 티셔츠에 통 넓은 9부 청바지를 입고, 동그란 모양의 안경을 착용하고 집 밖을 나섰다. 특히 그가 신은 앞이 흰색 슬리퍼가 주목받았다. 3만 원 대 저렴한 가격의 이 제품은 온라인상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김 여사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