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살인사건 관련 공범으로 추정되는 사람 한 명이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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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계곡 살인사건 관련 공개 수배 중인 이은해, 조현수
이들 지인인 A 씨,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사실 뒤늦게 알려져

'가평 계곡 살인사건'과 관련해 4개월째 도주 중인 이은해·조현수 외 공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 조현수 /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 조현수 /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Darko-HD Photography-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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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합뉴스는 경찰을 인용해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가 살인·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은해와 조현수뿐만 아니라 이들의 지인인 A(30·남) 씨도 살인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범으로 추정되는 A 씨는 폭행 등 전과가 18건으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건 발생 당시인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 윤 모(당시 39세) 씨와 함께 4m 높이의 폭포 옆 바위에서 다이빙을 했다. 당시 A 씨와 조현수가 먼저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수영을 못하는 윤 씨도 이어 다이빙했다가 숨졌다. A 씨는 조현수와 친구 사이이며, 이은해와도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A 씨는 2019년 11월 윤 씨 유족의 제보로 경기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했을 당시 이은해와 함께 살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미수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이어 2020년 12월 경찰이 이은해와 조현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때도 함께 기소 의견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이은해 등과 함께 윤 씨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도 함께 윤 씨의 다이빙을 유도했다고 보고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도 이은해, 조현수, A 씨를 수사 중이다.

앞서 이은해는 내연남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 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 각각 복어 피가 든 음식물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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