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답례품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현빈 손예진 결혼식 디저트랑 답례품'이라는 제목의 글이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제공된 초콜릿 디저트와 하객 답례품 사진이 함께 실렸다.
하트 모양 초콜릿 디저트는 현빈과 손예진의 이름에서 각각 마지막 글자 넣어 장식했다.
답례품으로는 패션뷰티 브랜드 톰포드의 향수, 미용기기 브랜드 바나브의 마사지 롤러, 글래스 브랜드 바카라의 잔 세트 등이 제공됐다.
톰포드뷰티의 대표 향수 가운데 하나인 '톰포드 오드 우드 오드퍼퓸(EDP)' 제품의 가격대는 50ml 기준 20만원 후반대에 이른다. 다만 답례품으로 제공된 톰포드 향수는 미니어처 3종으로 보인다.
바나브의 롤링업 제품은 20만 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마사지 기구다. 바카라 브랜드의 위스키 잔, 와인 잔 등 역시 개당 가격이 수십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상품인 만큼 이들을 한데 모은 답례품 세트 가격만 수십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톰포드뷰티와 바나브는 현빈과 손예진이 각각 홍보대사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다.
누리꾼들은 "축의금 기본 금액부터 엄청 많을 듯", "톰포드 향수 진짜 비싼데", "바카라 잔 엄청 비싸지 않나" 등 남다른 답례품 클래스에 놀라움을 표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세기의 커플'답게 이들의 결혼식에는 결혼식장 대관비, 경호비, 식대 등 총 1억3000만 원 정도가 소요됐을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