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 든 총비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 중턱에 야외 정원으로 꾸며진 결혼식장의 하루 대관비는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장 꽃장식에는 2500만 원, 식대는 1인당 평균 28만 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철통 보안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전문 경호 인력들도 동원됐다. 결혼식장 안팎을 통제한 경호 비용에만 약 1000만 원 이상이 들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약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이날 결혼식 비용은 식대 5600만 원, 대관료와 꽃장식, 경호 비용 등을 합쳐 총 1억 3000만 원 정도가 들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이었던 만큼 하객들도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했다. 장동건, 고소영, 공유, 공효진, 송윤아, 이민정, 안성기, 주진모, 정해인, 엄지원, 박중훈, 김선아, 하지원, 이연희 등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는 캐비어, 해산물, 한우 안심구이, 바닷가재 구이 등이 포함된 최고급 코스 메뉴로 구성됐다.
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았다. 사회는 베테랑 MC 박경림이 담당했다. 거미, 김범수, 폴킴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축가를 불러 이목을 모았다. 부케는 손예진과 절친한 사이이자 가수 케빈 오와 열애 중인 배우 공효진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