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민에 완전 개방"을 선언한 청와대가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청와대를 완전히 개방해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며 "특히 K팝과 우리 전통음악의 합동 공연 같은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수위는 청와대 야외 공간을 공연·전시·체육 공간으로 조성하고, 국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둘레길, 경내길 코스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가칭 '리얼(Real) 현대사'라는 체험관 조성 계획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 체험관에서는 청와대를 거쳐 간 전직 대통령들이 겪은 일들이 방문객에게 실감 나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체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최근 업무 보고에 따르면 청와대를 개방할 경우, 연간 최소 2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인근 상권 활성화로 연간 149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연간 565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직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74년 만에 시민들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