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무속 논란을 야기했던 천공스승이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이전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도 용산 이전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천공스승은 23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천공스승은 먼저 자신이 지난 2018년 8월에 올린 유튜브 영상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당시 '우리는 용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당시 영상에서 "문화의 메카를 세우는 공원을 세워야 한다. 문화 기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용산에는 용이 와야 한다. 용이 그냥 오면 쓸모가 없고 여의주를 들고 와야 한다. 여의주는 법이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 아니라 최고의 사람이 됐을 때 용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윤 당선인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정한 게 천공스승의 조언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천공스승은 인터뷰에서 직접적인 관련성은 부정했다. 그는 "영상을 윤 당선인도 봤겠지만 많은 사람이 봤다. 많은 사람이 이걸 보고 와 닿으면 하는 것이지, 내가 어떻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 특정 사람을 위해 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용산 이전은) 참 잘하는 거죠. 너무 잘하는 겁니다. 지금은 이렇게 했지만, 앞으로 그쪽에 빛나기 시작을 하면 국제 귀빈들이 오더라도 굉장히 좋아할 겁니다"라고 평가했다. 천공스승의 사무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 인근에 위치한 것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앞으로 최고 발복(복이 들어옴)할 자리가 용산이라 사무실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