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테러로 아버지 잃은 유명 개그맨... 우크라이나 어린이들 위해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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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현섭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위해 1000만 원 기부
그 역시 13세 나이에 북한의 아웅산 폭탄 테러로 아버지 잃어

개그맨 심현섭이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위해 1000만 원을 선뜻 기부했다.
매일경제는 심현섭이 우크라이나 대사관 후원 계좌로 1000만 원을 송금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심현섭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으로 거처를 잃은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간식거리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다른 연예인들도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5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나누려는 마음이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동료 연예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심현섭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기부 결심을 굳힌 것은 그에게도 비슷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 역시 유년 시절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버지를 잃었다.
그의 아버지인 고 심상우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은 1983년 버마(현 미얀마) 방문 중 아웅 산 묘소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로 순직했다. 당시 심현섭의 나이 만 13세였다.

북한은 1983년 10월 9일, 버마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을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 일행을 암살하기 위해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
심현섭의 기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 "좋은 일을 하셨네요", "최고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등 그의 행보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향한 국내 연예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디. 배우 이영애가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가수 양동근, 나르샤, 유키스가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