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잼미가 생전 마지막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5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잼미의 마지막 방송 내용이 올라왔다. 오랜 휴방 후 지난 1월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을 켠 잼미는 맥주를 마시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뒤쪽에 있던 침대에서 거북이 인형을 집어 든 그는 "이 거북이의 생명은 여러분한테 달려있다"며 거북이 인형을 살릴지 죽일지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장난스럽게 거북이 인형을 죽이라고 말하자, 잼미는 거북이 성대모사를 하며 "여러분 살려주세요. 죽기 싫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다시 잼미로 변해 "네가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너는 저 사람들 채팅 때문에 죽는 거다. 이 자그마한 생명의 불씨가 저 채팅 하나 때문에 꺼진다"며 상황극을 종료했다.
이후 잼미는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눈 뒤 방송을 종료했다.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잼미는 5일 새벽 트위치 커뮤니티 공지글을 통해 비보를 전했다.

자신을 잼미 삼촌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알려 드리지 못했는데, 장미(잼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장미는 그간 수많은 악플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머 잼미는 2019년 방송에서 한 행동으로 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0년, 잼미에 대한 악플 때문에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복귀 이후에도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여러 차례 휴방을 거듭했던 잼미는 결국 27살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