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한복판에 속옷 입은 여자들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사진·영상)

2021-11-01 15:11

과감한 핼러윈데이 복장
일각에선 성추행 논란까지

일부 여성이 수위 높은 노출 의상을 입고 서울 이태원 거리를 활보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에 '핼러윈 길거리 의상 수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를 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담겼다. 'Seoul 4K Walker'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의 서울 이태원 풍경. / 사진='Seoul 4K Walker'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의 서울 이태원 풍경. / 사진='Seoul 4K Walker' 유튜브 영상 캡처

두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글 작성자는 "핼러윈데이에 대해 잔소리하면 '아재'라고 하던데 이제 뭐라 하지 않겠다"며 "(사진 속 속옷 차림의 여성들이) 춥지도 않은가 보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어린이들은 사탕들 받아가는 순수한 날인데 어른들이 벗고 다니면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진짜 저런다고?", "이래서 이태원 가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아무리 핼러윈데이 코스프레라 할지라도 노출 의상을 동의 없이 촬영하는 것은 성추행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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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핼러윈데이는 어린이들이 유령, 괴물 등 코스튬을 입고 다른 집에 가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는 영미권의 행사에서 비롯됐다.

'Seoul 4K Walker' 유튜브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