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블랙핑크 지수가 열애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종의 루머라고 할 수 있지만 일부 누리꾼은 꽤나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며 흥미로워한다.
SLR클럽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손흥민과 지수가 열애한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내놓는 증거는 세 가지다.
먼저 손흥민과 지수가 같이 입국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7일 오후 8시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시리아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지수도 같은 날 입국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 디올쇼에 참석했다가 이날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토트넘 소속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손흥민이 비행기를 탄 곳은 프랑스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지수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영국에서 손흥민이 뛴 경기를 직관했다는 점도 열애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손흥민은 2019년 9월 14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수는 이 경기가 열리던 당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티움 관중석에 있었다. 그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두 장을 올리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차고 있는 팔찌와 지수가 차고 있는 팔찌가 비슷하다는 점도 열애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간주한다.
손흥민의 여러 세리머니 중 하나는 손목에 착용한 팔찌에 키스를 하는 것이다.
팬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골을 터뜨렸을 때부터 팔찌 키스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해당 경기는 2019년 10월 2일 열렸다.
손흥민은 2019년 10월 10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H조) 스리랑카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도 팔찌 키스 세리머니를 했다.
두 경기가 치러진 시점은 지수가 토트넘 경기를 직관한 날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다. 아울러 지수 역시 손홍민처럼 왼쪽 손목에 손흥민이 찬 것과 비슷한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누리꾼들은 손흥민과 지수의 열애설에 대해 "이건 뭔가 신빙성이 있다" "축복하고 싶은 커플이다" "잘 어울린다" "글로벌한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증거만으로는 열애설을 뒷받침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는 주장도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