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흡연으로 논란된 권민아, 지민에게 패륜적인 문자 보냈었다”

2021-09-08 11:33

8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
권민아와 지민에 대한 메시지

아이돌 그룹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권민아가 반년 간 지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권민아- 신지민 / 권민아, 신지민 인스타그램
권민아- 신지민 / 권민아, 신지민 인스타그램

권민아와 지민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디스패치가 8일 단독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4월에서 지난 5월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해당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신지민이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 둘은 오래된 감정을 털어놓고 화해했다. 하지만 동년 7월 권민아가 지민을 저격하면서 초아의 중재에도 둘의 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권민아는 "신지민 간땡이 어디 갔냐. 와라 이 XX아", "네 엄마는 남의 딸이 지 딸 때문에 죽니 사니 하는데 전혀 죄책감 못 느끼니?" 등 지민에게 부모를 언급하며 욕설이 섞인 문자를 일방적으로 보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관계자는 8일자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AOA 시절 권민아는 회사 소속 매니저들에게 모친의 치과, 피부과 시술 같은 개인적인 일까지 요구했다"며 "업무가 끝난 새벽에도 매니저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문자를 수차례 남겼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민과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는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 캡처본이 확산됐다.

이 네티즌은 "지민과 같은 건물을 살아서 강아지 산책 때 아주 가끔 보는데 앞으로 당당히 다녔으면 좋겠다"며 "마스크랑 모자 써서 (얼굴이) 잘 안 보인다. 그냥 '지민이구나'만 알아보는 정도다. 늘 고개 숙이고 다녀서 안타깝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해 1월 한 매체는 지민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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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