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 A씨와 혼전임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임신 39세 연하女는 김용건 여자친구였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려왔다. 이날 이진호는 "김용건 씨 측 관계자에게 (해당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용건 측 관계자에게 '여자친구 A씨가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여자친구요?'라고 반문하더라"며 "또 '김용건과 A씨가 동거를 한 사이냐고'고 물었더니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여자친구라고 명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육체적인 관계가 있는 사이, 그런 관계를 무려 13년이나 이어왔다"며 "얼마 전 받은 제보에 의하면 김용건은 지난해 12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황신혜에게 마음을 전하며 연애 모습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기 때문에 비난의 여지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며 "제작진 측은 '김용건이 예능 투입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귀띔했다. 물론 당시 헤어진 여자친구가 A씨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2일 김용건이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난 39세 연하 여성 A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씨는 "김용건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자 출산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용건은 대화를 거부, 법률 대리인에게 모든 걸 일임한 상태다.
김용건 법률대리인 측은 "자신에 비해 한참 어린 A씨 입장도 걱정이 돼 아이를 낳지 않는 게 어떠냐는 의사를 전했던 것"이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