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김성훈) 부친인 김용건이 39살 어린 여자친구로부터 임신·출산 문제로 법적 공방에 휩싸인 와중에, 김용건 측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김용건 측 변호사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고소인 A 씨에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2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문자와 변호인을 통해 A 씨의 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낙태를 강요했다는 A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A씨의 입장을 걱정해 의사를 전했다"라며 출산을 원하는 A 씨의 의견을 수용하고 가족들과도 대화를 나눴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인연을 맺고 13년 동안 관계를 이어온 37세 여성 A 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를 당했다고 이날 단독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자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김용건을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