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권을 따냈다.
20일 한겨레는 입찰에 참여한 복수의 업체 관계자 말을 빌려 "최종 확정은 되지 않았으나 쿠팡이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 업체들이 입찰을 시도했으나 쿠팡이 지난 18일 국내 지상파 3사로부터 중계권을 확보했다. 온라인 중계권은 일반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지상파에서 OTT 업체에 재판매하는 권리다.
쿠팡이 중계권료를 따내는데 지불한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5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앞서 쿠팡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쿠팡플레이는 매달 2900원을 내는 쿠팡 유료 멤버십인 '쿠팡와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OTT 서비스다.
쿠팡은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KFA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등을 독점 중계하며 몸집을 불려 나갔다.
쿠팡이 스포츠 온라인 단독 중계에 집중하는 것은 열광적인 소비자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7일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 故 김동식 소방관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도중 순직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김 대장 유가족을 평생 지원하겠다며 "한순간에 가장을 잃은 김동식 소방령님 유가족분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게 유족과 협의해 평생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관님이 조속히 쾌유할 수 있게 모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마지막까지 구조대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게 유족과 협의해 순직 소방관 자녀분을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