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알바녀가 편의점에서 '음란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사진)

2021-06-15 10:41

다른 곳도 아닌 편의점 내에서…
GS25 편의점 유니폼 입고 찰칵

이 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처음에 올린 사진은 이렇게 평범했다.
이 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처음에 올린 사진은 이렇게 평범했다.
한 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GS25 편의점 유니폼을 입고 음란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해 2월 올라왔다. 이 여성은 상의 유니폼을 젖히고 안에 받쳐 입은 옷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왼손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곳도 아닌 편의점 내에서 촬영한 사진이어서 충격을 안긴다.

여성이 커뮤니티에 가입해 처음에 올린 글은 평범했다. 평일 오후 시간대에 일한다고 밝힌 그는 “인상 좋다고 (점주가) 이력서도 대충 보고 바로 뽑았다” “점장이 음료수를 사줬다” “손님이 간식으로 먹으라면서 약과를 주고 갔다” “닭튀김을 노릇노릇하게 잘 튀겼다” 등의 글을 올렸다. 자신이 직접 튀긴 튀김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첫날인데 완벽하다고 칭찬받았다. 담배만 외우면 괜찮을 듯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3일차 후기도 평범했다. “점장이 빼빼로를 줬다” “포카리스웨트를 해장하려고 샀다” “삼겹살 젤리라는 이상한 젤 리가 들어왔다” 등의 글과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자기 신발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예쁘지 않냐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브래지어를 노출한 채 음란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게재해 커뮤니티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올린 이 사진이 누리꾼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올린 이 사진이 누리꾼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고객을 접대해 물건을 판매하는 계산 업무, 매장 안팎 청소, 배송받은 상품의 검수와 진열, 상품 진열관리, 유음료 및 식품 유통기한 체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장기 근무자의 경우 상품 발주, 상품 재고 점검, POS기 관리, 행사상품 가판대 설치 및 포장 등의 업무를 맡기도 한다. 사실상 편의점 업무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맡을 수도 있는 셈이다.

‘편의점의 얼굴’이라고 할 만한 아르바이트생이 음란사진을 올린 만큼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GS25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최근 크게 추락했다. 남성혐오 의혹을 일으킨 홍보물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에 벌어진 일이라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의 음란 사진까지 공개돼 GS25를 곤혹스럽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지난해 10월 편의점 최초로 아르바이트 근무자를 위한 ‘모바일 동영상 교육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편의점 본사 차원에서 본사 직원이나 가맹점주가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영상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GS25가 처음이었다.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로선 3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아르바이트생도 적극 관리한다는 점을 홍보하려고 교육 플랫폼을 만들었겠지만, 아르바이트생이 편의점 안에서 음란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의도가 무색하게 됐다.

'GS25 알바녀가 편의점서 음란사진 촬영'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사진) 과거에도 똑같은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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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이렇게 자신이 만든 튀김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렇게 평범한 사진을 게재하다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음란사진을 게재했다.
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이렇게 자신이 만든 튀김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렇게 평범한 사진을 게재하다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음란사진을 게재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