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불쾌하다” 정용진의 롯데 저격에, 롯데그룹이 발끈했습니다

작성일

SNS 클럽하우스에서 롯데 언급한 정용진 부회장
롯데 “전체 매출은 비교도 안 되는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서 남긴 말에 롯데그룹이 반발했다.

정용진 인스타그램
정용진 인스타그램
매일경제는 1일 롯데그룹 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정 부회장의 롯데를 겨냥한 발언에 롯데그룹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앞선 지난달 30일 정용진 부회장은 SNS 클럽하우스에서 야구단 인수 배경을 밝히며 롯데를 언급했다.

SSG 랜더스 마스코트 '랜디' / SSG 랜더스
SSG 랜더스 마스코트 '랜디' / SSG 랜더스

그는 "롯데를 보고 야구단 운영에 대한 꿈을 키웠다"라면서도 "롯데가 가지고 있는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본업에 연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 정 부회장은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거다"라며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정용진 부회장, 클럽하우스 통해 SSG 랜더스 창단 비밀 밝혔다 야구팬들과 문답 진행한 정용진 부회장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이에 롯데그룹 측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굉장히 불쾌하다"라며 "우리가 뭘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롯데를 거론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신세계가 마트에서 이기고 백화점은 우리가 이기면서 유통 매출은 15조 원 안팎으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러나 롯데는 식품과 건설 등 종합그룹이라 전체 매출은 비교도 안 되는데 자꾸 롯데를 끌어들인다. 2등이 원래 1등을 물어뜯으며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이라 생각한다"라며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라고 생각해 회사 차원에서 공식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마스코트 '누리'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마스코트 '누리' / 롯데 자이언츠

한편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서는 야구단 마스코트 `랜디`와 가수 하현우가 부른 응원가까지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