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던 유튜버 '갑수목장'이 유튜브 채널에 복귀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에는 '루미, 노루, 미로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갑수목장의 반려묘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당 영상엔 어떠한 설명도 달리지 않았으며 댓글 창 역시 막혀 있었다. 영상에 '좋아요', '싫어요'를 누를 수 있는 기능 또한 제한해 영상에 대한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게 해 놓은 상태였다.

유기동물 관련 영상으로 구독자 50만 명 이상을 보유했던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은 지난해 5월 같은 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에 의해 동물 학대 의혹을 폭로 당했다.
이후 갑수목장은 제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지난 12월 제보자 측 변호사는 유튜브를 통해 "갑수목장이 허위사실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고소를 했다. 명예훼손에 관해서는 위법성 인정이 안 됐다. 정보통신망법 위반에서도 혐의없음으로 결론 났다. 제보자들이 올린 내용이 비방의 목적으로 보기 힘들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