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전남편 전노민과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던 배우 김보연이 동반 출연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3일 뉴스엔은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김동미역으로 출연 중인 김보연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보연은 전남편 전노민과 함께 출연하게 된 심경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김보연은 "(전노민과) 한번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냥 그쪽 집과 우리 집이 만나는 신인데, 노민 씨를 한 10년 만에 보게 됐다"라며 "(전노민이) 모습이 많이 변하지 않고 배우 생활을 잘 하는 것 같아 좋았다. 내가 먼저 다가가 딸의 안부도 물었다. 잘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오랜만에 전노민을 만나게 된 심경을 밝혔다.
전남편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서로 연기자인데 뭐 그런 거로 출연을 고민하겠나. 노민 씨도 크고 좋은 역할을 맡게 됐는데 당연히 해야 된다. 나 때문에 안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나도 너무 좋은 역할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안 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결혼했던 전노민과 김보연은 당시 잉꼬부부로 연예계에 소문났다. 그러나 전노민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2012년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공동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함께 출연하는 장면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