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중인 배우 전노민과 김보연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15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의 관계자가 배우 전노민과 김보연이 드라마 후반부쯤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의 동반신은 아직 촬영 전이다. 신이 길지는 않지만 간단한 대사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노민과 김보연은 지난 2004년 결혼했으나 결혼 8년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 '결사곡'은 방송 전부터 이혼한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다는 것으로 큰 화제가 됐다.
전노민은 라디오 작가 이시은(전수경 분)과 결혼한 박해륜 역을 맡아 31년의 결혼 생활을 한 조강지처 아내를 배신하고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으로 파격 변신했다. 김보민은 김동미 역할을 맡아 병원장 신기림(노주현)과 결혼해 의붓아들 신유신(이태곤)과의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새엄마로 열연 중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30대, 40대, 50대 세 명의 여주인공이 상상도 못 했던 불행을 결혼 생활에서 겪으면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