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피스'의 1000화 출시일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지난 3일 일본 '주간 소년점프'에 의하면 만화 '원피스'의 1000화 게재일이 확정됐다. 현재 일본에서 997화까지 연재된 '원피스'는 다음 달 4일 1000화를 게재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적인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본 독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독자들까지도 1000화의 내용을 궁금해했다. '원피스' 공식 트위터 계정은 매주 연재가 될 때마다 '#ONEPIECE1000LOGS'라는 해시태그를 적으며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1000화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하거나 새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100화 단위에 맞춰 깜짝 놀랄 캐릭터들을 등장 시켜 왔다. 제100화에서는 주인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캐릭터 '몽키 D 드래곤'이, 제500화에서는 로저 해적단 부선장 '실버즈 레일리'가 처음 등장한 바 있다.
오다 에이치로는 지난해 1월 한 방송에 출연해 결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결말 시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100권을 조금 넘는 정도에서 결말이 날 듯"이라고 답했다. '원피스'의 의미에 대해서는 "뭔가 말도 안 되는 물건이 '원피스'다"라고 말했다.
'원피스'는 3일 현재 97권까지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