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멤버들이 간 이태원 O바, 그날 상황은 어땠을까.
지난달 25일 여러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태원 O바 영상이 올라왔다.
이태원 O바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NCT' 재현 등이 간 장소로 추정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영상을 살펴봤다. 내부에는 20대 손님들로 가득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일부는 일명 '부비부비'를 하기도 했다.
이곳은 클럽은 아니다. 라운지 '바(BAR)' 형태다.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룸도 없고 노출 복장 등을 규제하고 있다. 실내에서 흡연도 금지돼 있다.
과거 후기도 살펴봤다. 네이버 블로그에 "우리 테이블이 디제이 부스 옆인데 거기에 여자분이 앉더니 남자랑 키스를 찐하게 했다", "직원들이 와서 말리더라" 등 내용도 찾아볼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정국과 차은우, 민규, 재현 등은 이태원 O바에 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들은 "이태원 확진자 발생 전 방문한 것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 중"이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