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97년생 아이돌 4명이 이태원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디스패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황금연휴(4월 24일~5월 5일)에 이태원을 방문한 아이돌 멤버들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이른바 '97모임'이라고 불리는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를 지목했다.
정국, 차은우, 재현, 민규는 갓세븐 유겸과 함께 '연예계 97라인'이라고 불리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다녔다. 연휴 이후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이들의 대처도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차은우 씨의 경우 지난 7일 '컬투쇼'와 히든트랙'에 출연했으며, 재현은 '인기가요' MC를 맡았다. 정국과 민규는 외부 스케줄이 없었다.
이에 방탄소년단 정국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짧은 답변을 내놨다. 또 차은우 소속사, NCT 소속사, 세븐틴 소속사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국, 민규, 차은우, 재현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