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파생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공범 강훈(부따)의 신상 공개가 결정되자 그의 대학교 단톡방 상황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신입생 단톡방 캡처 사진이 돌았다.
강훈은 2001년생으로 올해 서울과기대 인문사회학부에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해당 단톡방은 강훈이 있던 단톡방이다.
캡처 사진에 따르면 강훈은 신상 공개가 결정되기 전 지난달 30일에 단톡방을 나갔다. 강훈은 '부따'라는 닉네임으로 조주빈의 '박사방' 운영을 도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같은 학과에 n번방 공범 있었다고 생각하면 ㄹㅇ 무서울 듯", "나랑 동갑이었네, 소름이다", "진짜 간담이 서늘하겠다", "톡방 분위기 난리 났겠네", "여학생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경찰은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조주빈 공범 '부따'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17일 포토라인 앞에 선 '부따' 강훈은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