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38) 씨가 말투 논란에 휩싸였다.
최송현 씨는 다이버 강사인 이재한 씨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데이트와 결혼 준비 과정 등을 보여준다. 이 씨는 만난 지 29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6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일부에선 최 씨 말투에 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 씨가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부리며 '혀 짧은' 발음을 하는 게 거슬린다는 것이다. 남자친구에게 "올마쿰?"(얼마만큼) 이라고 한 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애기 동자가 접신한 듯"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최 씨도 이런 반응을 알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그는 지인들에게 "나보고 애기 동자 접신했대. 원래 말투가 그런 건데"라며 다소 억울해했다.일부 지나친 비난에 "자기가 좋아서 그런 건데 무슨 상관이냐" 등 최 씨를 위로하는 댓글도 등장했다. 이에 최 씨가 애교 부릴 때가 아닌, 그의 평소 목소리에도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