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겸 배우 최송현(37) 씨가 남자친구와 중요한 자리에 갔다. 그리고 눈물이 터졌다.
오는 23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최 씨 남자친구 이재한(40) 씨가 연인의 어머니를 처음 만난다. 이 자리에서 최 씨는 눈물을 터트렸다고 한다.
최 씨가 눈물을 흘린 건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선물 때문이다. 만남 전 이 씨는 "굳게 닫힌 어머님 마음을 열기 위해"라며 꽃가게에서 자신의 태블릿 PC를 꺼내 준비한 것을 미리 보여줬다.
이 씨는 "신뢰감을 주는 색"이라며 네이비 계열 셔츠를 챙겨 입기도 했다.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았다.
지난해 8월 교제를 알린 최 씨 커플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 씨는 다이버 강사다. 스킨스쿠버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이에 최 씨에 관해서도 다양한 관심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최 씨가 '핵수저'란 얘기도 돈다. 최 씨 아버지 최영홍 씨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육군, 공군본부 검찰부장 및 검사를 거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씨 언니 두 명도 법조인이다. 모두 사법고시를 통과한 변호사다. 최 씨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KBS 아나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