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김예슬·38)이 래퍼 염따(염현수·36)와의 오해를 풀었다.
지난달 31일 염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예슬 누나랑 전화했지 뭐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예슬은 박재범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Broken GPS' 출연했다.
영상 속 염따는 한예슬 전화를 받고 들뜬 모습이다. 한예슬은 '중2병' 가사를 언급하며 "저를 디스하신 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염따는 "제가 어떻게 감히 한예슬을 디스하겠냐.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성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예슬은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라며 "음악 너무 잘 들었다. 굉장히 좋았다. 기분도 좋았고, 재밌었고"라고 말했다.
염따는 "갑자기 그걸 올리셔서 하와이에서 친구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다가 놀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모임 '중2병' 가사 중 일부를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가사에서 염따는 "돈은 있어. 시간 없어. 내가 원하는 건 한예슬급"이라고 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한예슬이 기분 나쁘겠다", "황당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예슬은 직접 나서서 이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