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시행 첫날 터진 교통사고가 눈길을 끈다.
26일 한문철(58)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보 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한 변호사는 지난 25일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다. 이날은 민식이법이 처음으로 적용된 날이다. 영상에는 날짜가 '2014.04.16'으로 찍혀 있지만 한 변호사는 "이건 잘못 나온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영상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달리던 차량이 한 아이와 부딪치는 장면이 나온다. 차가 달려오는데도 아이는 도로 건너편으로 갑자기 뛰어 나왔다. 충돌 직후 운전자 비명 소리가 영상에 담겼다. 그는 놀라 아이에게 "괜찮니?"라고 물었다.
한 변호사는 "여러분이라면 이걸 피할 수 있느냐"라며 "민식이법은 굉장히 무서운 거다. 죽으면 3년 이상, 다치면 500만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영상 운전자는 절대 무죄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