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24) 씨가 운영한 고액방이 텔레그램이 아닌 위커(Wickr)에 존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노컷뉴스는 '박사방' 조주빈 씨가 운영한 고액 성 착취물 제작·공유방이 텔레그램이 아닌 위커에 별도로 존재하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위커는 텔레그램보다 보안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익명 SNS다. 조 씨는 위커를 이용, 유료 회원들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 씨로부터 인증받지 않으면 접속할 수 없어 유료 회원이나 피해 규모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수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조주빈 씨는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 제작·공유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료 홍보방과 3단계 유료방을 운영했다. 유료방은 금액별로 성 착취 정도가 다른 영상들이 공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