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후 당당하게 '럽스타그램'을 시작한 커플이 있다.
교제 사실이 알려진 SK 와이번스 서진용이 여자친구 이재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야구선수 서진용(27·SK 와이번스)과 배구선수 이재영(23·흥국생명)이다. 16일 서진용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3장을 올렸다. 이재영 선수와 함께 찍은 '커플샷'도 있다.
서 씨는 "넌 무조건 잘 돼. 뇽. 녕♥"이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다. '뇽'은 서 씨, '녕'은 이 씨를뜻하는 애칭이다.
이날 이재영 씨도 인스타그램에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로지 남자친구 서 씨만 팔로잉으로 남겨뒀다.이 씨는 자기소개도 "No. 17♥22"로 다시 썼다. 각각 두 사람의 등번호로 기존에 이 씨 인스타그램에 쓰여있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사라졌던 '열애 흔적'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네티즌들을 통해 열애설이 제기됐고 11일 결국 이를 인정했다. 이들은 "아직 한 달도 안 된 사이"라고 밝혔다.
서진용 씨는 최근 SK 와이번스와 연봉 2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재영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온 뒤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