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내 탓?” 센스 없다고 말 들은 '마카롱 사건' 해명한 이재황

2019-12-20 14:15

'연애의 맛' 출연했던 이재황·유다솜 커플
유다솜에게 선물한 마카롱 제작진과 나눠 먹은 이재황

유다솜 인스타그램
유다솜 인스타그램

배우 이재황 씨가 마카롱 사건을 해명했다.

지난 19일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 3')에 이재황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 씨는 "우리가 그렇게도 울부짖으며 그렇게도 말렸던 분이 왔다"며 이재황 씨를 소개했다. 장수원 씨는 "오늘은 연애 못 하는 사람 특집이냐"라고 했다.

이하 TV조선 '연애의 맛 3'
이하 TV조선 '연애의 맛 3'

이날 이재황 씨는 스튜디오에 있는 MC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문제의 그 마카롱이었다.

박나래 씨는 "실물로 보니까 더 속상하다"며 "이렇게 예쁜 걸 둘이서만 먹지 왜 나눠줬냐"라고 물었다.

지난 11월 21일 '연애의 맛 3'에서 이재황 씨가 썸녀 필라테스 강사 유다솜 씨에게 마카롱을 선물한 바 있다. 유 씨가 마카롱을 한 입 베어 물자 이 씨는 "제작진 좀 갖다 드릴까?"라며 제작진들에게 마카롱을 나눠줬다.

해당 영상을 본 MC와 네티즌들은 "대체 왜 저러는 거냐", "센스가 없다", "돈 쓰고 욕먹는 케이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재황 씨는 "방송에는 다 안 나왔는데 솔직히 (제작진들이) 먹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제작진에게 항의했다. 장수원 씨는 "실제로 인터넷상에서 '여자친구 선물의 나쁜 예'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사실 다솜 씨 마카롱이 한 박스 더 있었다"며 "방송을 보면서 정말 답답했다"라고 해명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