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원 선수가 팬에게 살벌한 농담을 남겨 웃음을 줬다.
19일 오재원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팬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팬은 오재원 선수에게 영어 이름이 있냐고 물었다. 그는 "조지 부스 어떠세요?"라며 "내 맘을 조지고 부수니깐"라고 말했다.
팬은 "Oh johjibuth"라고 얘기했다.
오재원 선수는 "하지 마라 조지기 전에 ^^"라고 농담했다. 오 선수 글을 본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웃음을 띠었다.
이용자들은 "딱 큐트한 이름이네 큐티 동생", "잘 어울린다는 게 더 웃김", "그 선수에 그 팬이라고 센스 굿"이라고 말했다.
오재원 선수는 가끔 인스타그램에 팬들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오 선수는 지난해 8월 입대를 한다는 팬에게 "나 28일 있었는데 죽을 뻔했어 수고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