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돼지농장 돈사에서 불이나 2000여 마리가 넘는 돼지가 불에 타 폐사했다.
21일 오후 7시쯤 전북 정읍시 옹동면의 장모(남·55) 씨의 돼지농장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12동 가운데 절반인 6동이 불에 타 전소하고, 돈사 안에 있던 모돈과 자돈, 육성돈, 포유돈 등 21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화재 당시 돈사 12동에는 총 3500여 마리에 달하는 돼지가 사육중이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내 누전 등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규모를 확인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