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소속사에서 '마약'으로 물의 일으킨 연예인 5

2019-06-12 15:42

12일 '아이콘' 리더 비아이 마약 의혹 불거져
YG엔터테인먼트서 '마약 스캔들' 휩싸인 연예인들

YG엔터테인먼트가 또다시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아이콘' 리더 비아이 마약 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에도 YG 소속 연예인이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YG가 '약국(Yak Gook)' 약자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도 YG 소속 연예인들 마약 스캔들이 있었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과 탑, '투애니원' 박봄, 작곡가 쿠시 등이다.

당시 YG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스캔들을 정리해봤다.

1. '빅뱅' 지드래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빅뱅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양성 반응이었다.

당시 그는 일본 투어 중 클럽 파티에서 일본인이 건넨 대마초를 담배로 착각해 한 번 피웠다가 바로 버렸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이며 흡연량이 1회에 그친 점을 감안해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2. '투애니원' 박봄

“박봄 마약밀수 입건유예, 이런 사례는 없었다”

박봄은 지난 2014년 마약류 밀수 논란에 휩싸였다.

박봄은 지난 2010년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검찰은 수사 42일 만에 입건 유예하기로 내사를 중지했다. 검찰이 암페타민 밀수입 당사자를 입건 유예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봐주기 수사'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3. '빅뱅' 탑

빅뱅 탑과 대마초 피운 가수연습생 한씨,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16년 10월 자택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는 등 큰 소동도 있었다.

4. 쿠시

쿠시 인스타그램
쿠시 인스타그램
'코카인 투약' 래퍼 쿠시 1심서 징역형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더블랙레이블 소속이다. 그는 지난 3월 코카인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쿠시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및 약물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추징금 87만 5000원을 선고받았다.

5. '아이콘' 비아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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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비아이 마약류 구매 의혹이 불거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약물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2개월에 한 번씩 미국에서 '간이 마약 진단 키트'를 구매해 자체적으로 약물 반응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콘도 (회사 내에서) 소변 검사를 했으나 당시 비아이를 포함 어떤 멤버도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