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가은 씨가 인스타그램에 허무한 감정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정가은 씨는 책상 앞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본인 사진 한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는 "인생 참 허무하다"며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생길지 아니 1분 뒤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정 씨는 "이 순간이 마지막인 거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하고 소이(딸)에게 더 잘하고 엄마, 아빠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정가은 씨는 지난해 1월 결혼 2년 만에 동갑내기 사업가였던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 2016년에 태어난 딸 소이 양은 정가은 씨가 양육 중이다.
정 씨는 최근 매거진 '우먼센스' 6월호 인터뷰에서 "이혼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딸을 혼자서 키워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딸은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정가은 씨는 지난해 MBN 예능프로그램 '현실남녀2'에 딸 소이 양과 함께 출연하며 아이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