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씨가 싱글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MBN '현실 남녀 2'에는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정가은 씨 일상이 방송됐다. 정가은 씨는 2016년 결혼 후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그 후 정가은 씨는 딸 소이양을 홀로 양육 중이다.
정가은 씨 딸 소이 양은 집에 낯선 사람들이 방문하자 "아빠 어딨지"라며 아빠를 찾았다. 정가은 씨는 "아빠는 지금 일하고 있어요. 아빠 너무너무 바빠요"라며 딸을 달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동 씨는 "저 나이 때는 엄마 아빠를 왜 따로 봐야 하는지 이해를 못 한다"고 말했다. 정가은 씨는 "딸에게 미안하다. 아빠를 최대한 자유롭게 만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소이 양이 엄마 가은 씨에게 혼나거나 서러울 때 "아빠 보고 싶어"라며 아빠를 더 찾는다고 말했다.
정가은 씨와 소이 양이 차를 타고 이동 중에 딸 소이 양은 갑자기 "아빠 있어요"라고 말했다. 소이 양이 지나가는 남자를 아빠로 착각한 것이었다. 이 모습에 짠해진 정가은 씨는 "아빠가 바쁘다. 일곱 밤만 자고 아빠 만나자. 나중에 아빠한테 전화하자"며 말했다.
육아를 지켜본 윤정수 씨는 정가은 씨에게 "싱글이 된 것을 혹시 후회한 적 없느냐"고 물었다. 정가은 씨는 "싱글이 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소이에게 아빠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볼 수는 없지 않냐. 그게 미안하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삼켰다.
정가은 씨는 "어차피 일어난 일이고 제가 그만큼 더 잘해주면 된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